하이닉스반도체가 중국 우시에 판매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하이닉스는 뤄즈쥔 중국 장쑤성 성장이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 본사를 방문해 우시에 판매법인을 설립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마오샤오핑 우시시 시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 반도체 후공정 생산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판매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제조에서 판매까지 일괄 경영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판매법인 설립으로 연평균 17%씩 성장하는 중국 반도체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