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강서구에 해양로봇센터 설립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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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에 해양로봇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부산 강서구 지사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에 연면적 956㎡ 규모의 해양로봇센터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국비 200억원,시비 70억원,민자 30억원 등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지식경제부와 국비 확보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중이다.
시는 국비지원이 확정되면 1단계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를 운영주체로 해양로봇센터 설립,네트워크 구축,첨단장비 구축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한다.2단계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스타 프로젝트 추진, 로봇전문인력 양성, 기업기술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에 집중하게 된다.3단계는 2015년부터로 해양로봇센터를 독립 기관화하고 부품실용화 확대와 로봇전문기업 유치, 신시장 진출 등 실용화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지역에는 로봇 관련 13개 대학과 25개 전문기업 등 풍부한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해양로봇기술 특화개발을 통한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는 해양로봇센터를 통해 심해용 탐사장비 설계·제작기술, 원격제어, 수중정밀항법, 수중도킹, 수중작업 등 해양개발의 전략기술 확보가 가능하고 수중 머니퓰레이터(manipulator) 등 신기술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심해잠수정 개발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2019년 연간 6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양로봇산업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마린로봇, 트랜포트로봇, 헬스케어로봇, 로봇핵심부품 등 분과별로 나눠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는 등 8월 말까지 해양로봇센터를 포함한 부산시 로봇산업육성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해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해양로봇센터 외에도 부산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융·복합형로봇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유치해 2014년까지 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하고 비수도권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로보월드 부산 2009 행사를 진행하는 등 로봇산업 중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로봇산업 시장규모는 2005년 기준 5억3000만달러로 추정되며 2010년 8억5000만달러, 2020년 19억3000만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부산지역은 해양로봇 분야의 특화개발 등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준비해 가야한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시는 부산 강서구 지사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에 연면적 956㎡ 규모의 해양로봇센터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국비 200억원,시비 70억원,민자 30억원 등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지식경제부와 국비 확보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중이다.
시는 국비지원이 확정되면 1단계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를 운영주체로 해양로봇센터 설립,네트워크 구축,첨단장비 구축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한다.2단계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스타 프로젝트 추진, 로봇전문인력 양성, 기업기술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에 집중하게 된다.3단계는 2015년부터로 해양로봇센터를 독립 기관화하고 부품실용화 확대와 로봇전문기업 유치, 신시장 진출 등 실용화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지역에는 로봇 관련 13개 대학과 25개 전문기업 등 풍부한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해양로봇기술 특화개발을 통한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는 해양로봇센터를 통해 심해용 탐사장비 설계·제작기술, 원격제어, 수중정밀항법, 수중도킹, 수중작업 등 해양개발의 전략기술 확보가 가능하고 수중 머니퓰레이터(manipulator) 등 신기술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심해잠수정 개발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2019년 연간 6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양로봇산업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마린로봇, 트랜포트로봇, 헬스케어로봇, 로봇핵심부품 등 분과별로 나눠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는 등 8월 말까지 해양로봇센터를 포함한 부산시 로봇산업육성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해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해양로봇센터 외에도 부산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융·복합형로봇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유치해 2014년까지 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하고 비수도권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로보월드 부산 2009 행사를 진행하는 등 로봇산업 중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로봇산업 시장규모는 2005년 기준 5억3000만달러로 추정되며 2010년 8억5000만달러, 2020년 19억3000만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부산지역은 해양로봇 분야의 특화개발 등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준비해 가야한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