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엔 워킹슈즈 대신 시원한 '워킹샌들'을 신고 걸으세요. "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16일 기능성 샌들 '무브 프리'를 출시했다. 신발 앞뒤가 꽉 막힌 워킹슈즈 대신 습하고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신을 수 있도록 워킹슈즈 기능이 결합된 기능성 워킹샌들을 내놓은 것.

'무브 프리'의 특징은 밑창에 있다. 발이 지면에 닿을 때 압력이 가해지는 11단계 순서에 맞춰 밑창을 S라인 구조로 설계했다. 특히 밑창에 11개 홈이 있어 보행시 발구름 동작을 자연스럽게 유도,충격을 분산시키고 곧고 바른 자세로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밑창을 발 모양의 굴곡이 있는 아치 구조로 디자인해 걸을 때 받는 충격을 최소화했다. 쿠셔닝 기능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맨발 상태인 것처럼 착용감을 개선했다. 또 10개의 에어홀이 통풍과 배수를 원활하게 만들어 줘 발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 준다고 프로스펙스 측은 설명했다.

손호영 프로스펙스 마케팅팀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평소보다 3배 이상 긴 거리를 걷는데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은 휴가지에서 걷는 거리만으로도 근육,관절,허리 등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무브 프리'는 남성용 S1,S2와 여성용 W1 등 3종이 있다. 가격은 8만8000원.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