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월화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 연출 김정규)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연기자 김소은이 통통튀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첫 회에서 생활력 강한 미모의 똑순이 '유진' 역을 맡은 김소은은 한층 성숙해진 면모로 첫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까칠남 재희(지진희 분)와의 좌충우돌 첫 만남을 유쾌하게 그려내는가 하면, 사고뭉치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들 앞에서는 애교 넘치다가도 뒤에서는 남자친구를 따끔하게 혼내기도 하고,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며 식사를 제의하는 재희의 회사직원 현규(유아인 분)에게 당돌하게 “저 남자친구 있는데요?”라고 말하는 등 똑부러지고 생기발랄한 매력을 한껏 선보였다.

또한 김소은은 이러한 상황마다 리얼한 표정연기를 발휘, 상큼한 매력을 배가시키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해맑게 웃다가도 귀엽게 찡그리고, 능청스럽게 웃어 보이다가도 정색하며 인상을 쓰는 등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20대의 모습을 맛깔나게 그려낸 것.

시청자들은 ‘한층 성숙해진 실감나는 연기력! 흡입력 넘쳤던 첫 주연 도전!’이라며 첫 주인공 도전에 호평을 아끼지 않는 한편,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김소은의 무한 매력!’, ‘정말 가을양 맞아? 색다른 모습으로 완벽 변신!’, ‘스트레스를 확 날려주는 저 상큼함! 앞으로 너무 기대된다’ 등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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