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역외 시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 1260원대로 올라섰다.

16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13일) 종가인 1249원보다 17원 급등한 12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1262원)보다 4원 높은 수준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제조업지수와 주택건설 체감지수 등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87.13p 급락한 8612.13으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42.42p 하락한 1816.3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2.49p 떨어진 923.72로 마쳤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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