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뉴욕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지난 주말 G8 회담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마무리하고, 유동성을 회수할 것이라는 논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됐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87포인트 하락한 8612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포인트 하락한 1816을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22포인트 하락하면서 92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 모두 하락입니다. 텔레콤 업종이 3%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인터넷과 네트워크, 바이오테크 업종도 2% 내렸습니다. 반도체와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업종은 1%대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전통업종 역시 모두 떨어졌는데요, 철강이 5.4% 크게 하락했고, 항공과 자동차, 정유 등 대부분의 업종이 3% 내외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상품주가 약세를 주도했는데요, 미국 최대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가 6.5% 하락했고, 구리업체 프리포트맥모란도 5.7% 떨어졌습니다. 또 뉴욕 제조업 경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4%, 제너럴일렉트릭(GE)도 2.6% 하락했습니다. 제약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는데요, 최근 인도 제약업체와 제휴를 맺기로 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2.6%,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화이자와 머크도 4%대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2달러 내린 배럴당 70.6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 역시 하락했는데요,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3.20달러 내린 927.5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원10전 상승한 1천262원을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180포인트 오르면서 3천763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