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IT쇼 2009] 지역지자체관‥ 게임기부터 초보자 웹솔루션까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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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개 구청을 제외한 지역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안양시,경북도청,강원도청이 참가했다. 지역 지자체관에는 게임기에서부터 초보자에게도 유용한 웹솔루션 등이 대거 전시된다.
안양시청이 지원하는 '안양관'에는 통신 및 디지털 멀티미디어,홈네트워크,PC 및 주변기기,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게임기 등 10개 정보기술(IT) 벤처기업들이 참여한다. 게임파크홀딩스,셀프시큐리티,스마트스퀘어,아이비트,알비테크,에프알텍,엠로그씨,윈덤,케이오티,피티메이커 등이다.
게임기 업체인 게임파크홀딩스는 휴대형 게임기 'GP2X 위즈'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이 제품은 닌텐도 게임기에서는 볼 수 없는 커뮤니티 중심의 UCC(사용자제작콘텐츠)형 게임기이다. '혈십자' '그녀의 기사단' 등 다양한 전용 게임,플래시 게임 등을 전시장에서 직접 시연할 수 있다. 높은 화질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음악 감상용 MP3 기능도 제공한다. 사진 전자책 계산기 메모장 달력 녹음기 등의 기능도 포함돼 있다. 스마트스퀘어는 USB(범용직렬버스)용 LCD(액정표시장치) 터치모니터 '유키모'를 출품한다. 크기는 가로 5㎝,세로 9㎝로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 PC 한 대에 최대 127대의 유키모를 연결할 수 있다. 피티메이커는 4~5일 걸리는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초보자도 3~4시간 만에 쉽게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에프알텍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제품 '루시우스' 시리즈를 선보인다. 독자 개발한 광학 설계 및 방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것으로 안정성과 우수한 휘도 · 조도를 구현해 냈다.
경북도청의 경북관에는 다산전자,민성전자,밴스테크,에스씨씨,유엔아이,포디컬쳐 등 6개 기업이 신기술을 선보인다. 밴스테크는 스피커에 블루투스 기술과 영국 NXT사의 표면진동 사운드 기술을 채택,무선으로 스피커를 연결해 진동으로 소리를 만들어 내는 독특한 스피커인 'UFO 블루투스 플랫 패널 스피커'를 전시한다. 포디컬쳐는 3차원 입체 형상 생성기술을 적용한 고정밀 스캐너인 'X-스캔'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고정밀 측정,형상 비교 검사,인라인 생산라인에서의 비선형적 피처 정보 획득에 특화된 산업기기다.
강원도청은 7개 벤처기업이 참가하는 강원관을 운영한다. 강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연구센터,디카팩,디큐,알엔투테크놀로지,옥천환경,웹프라임,프레스티지전자 등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디큐는 문화관광서비스 시뮬레이션 도구로 문화 · 관광 서비스 기획 및 진행과 관련된 업무를 도와주는 '가이드 미(GuideMe)'를 선보인다. PC 버전과 웹 버전이 함께 소개된다. 행사를 치르기 전에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 봄으로써 어떤 시간대에 어떤 시설물에 트래픽이 많이 걸리는지에 대한 정보는 물론 방문객들의 동선 정보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강원 임베디드 SW연구센터는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기반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출품한다. 이 제품은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과는 달리 실시간 양방향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고 대용량 이미지 전송이 가능한 최첨단 시스템이다. 특히 환경 · 재해 감시,교량 문화재 등의 인공 구조물 감시,군용 감시 시스템 등의 응용 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u-방재,u-환경,u-시티,u-헬스 등 전통 산업과의 광범위한 융합이 가능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