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13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 '2009 르망 24시간 경주대회'에서 판바허 레이싱팀을 후원한다.

한국타이어와 기술협력 관계에 있는 판바허 레이싱팀은 2005년 데이토나 대회 1위,2008년 르망 대회 3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타이어가 특수 제작한 경주용 타이어를 2009년형 페라리 F430 GT에 장착하고 경기에 참가한다.

1923년부터 시작된 르망 24시간 경주는 르망에서 매년 6월에 열리는 대회다. 24시간 동안 운전자 3명이 교대로 주행해 13.65㎞의 서킷을 가장 많이 달린 차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사장은 "판바허 경주팀과 함께 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타이어가 타이어의 내구성과 접지력에서 우수한 기술력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