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한 가수 조성모가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조성모는 최근 녹화에 참여해 "예전에는 이상형이 눈이 맑고 머리길고 청순하고 나만 사랑하는 여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배부른 소리고, 밥만 잘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미선은 "밥은 양희은씨가 참 잘한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또 조성모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 많다"며, "아침에 아내와 모닝커피에 토스트를 먹으며, 아침햇살을 맞는 걸 항상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김구라는 특유 직설화법으로 "저런 환상가진 사람들이 초혼에 실패할 경우가 많다"고 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탤런트 김동현이 출연해 아내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연예계 잉꼬부부답게 김동현은 아내의 사진을 휴대폰에 넣고 다니는 등 여전히 신혼 같은 부부생활을 과시해 다른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루에 뽀뽀는 몇 번하냐는 질문에 "아침, 저녁 나갈 때 등 하루에 최소한 10번은 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혜련은 "아침에 일어나면 입 냄새는 어떡하냐"고 묻자 "사랑하는 데 무슨 상관이냐"며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마당발' 임예진은 '꽃남'에 이어 '선덕여왕' 엄태웅과 깜짝통화를 시도했다.

임예진은 스피드코너에서 엄태웅을 지목해 전화를 걸어 퀴즈를 풀었다. 임예진은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엄태웅 분)의 어머니로 출연할 예정이다.

MC들은 "임예진씨가 드라마하면 출연자들에게 선물을 많이 한다는데, 받고 싶은 게 있냐"고 묻자 엄태웅은 "차 바꿀 때가 됐다"고 농담을 던져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김미연은 뉴욕에 있는 서민정과 깜짝 전화 연결로 눈길을 끌었고, 서민정은 최근 근황을 전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MBC '세바퀴'는 13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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