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 최근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며 "파생상품 손실 등 같은 사안을 다루는 만큼 금감원과 같이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11일 말했다. 우리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금감원의 검사가 끝난 뒤 예보와 조율을 거쳐 징계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현재 금감원은 지난 8일부터 한 달간의 일정으로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 종합검사에 착수했으며,오는 22일부터는 우리금융에 대한 종합검사도 한다. 금감원의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통상 검사 종료 뒤 3~4개월이 소요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