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초반보다 소폭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시켰지만 쿼드러플위칭데이에 대한 부담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2포인트(0.40%) 오른 1420.5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급등과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142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는 86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선물시장에서는 1800계약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5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순매도를 보이던 기관이 매도 규모를 1억원으로 줄인 가운데 개인이 1092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철강금속, 건설업종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화학, 의약품, 기계, 운수장비 등도 상승세다. 통신, 증권, 운수창고, 은행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보합을 나타내고 있지만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