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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株, 경기회복 기대감에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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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매출증가 소식에 롯데쇼핑·현대百 등 상승
    유통주들이 '신세계발 호재'로 동반 급등했다.

    지난달 신세계 이마트 매출이 올 들어 처음으로 작년 동기보다 늘었다는 소식에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주들이 모처럼 힘을 냈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당분간 유통주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6.56% 오른 47만1000원으로 마감했고 롯데쇼핑은 6.99% 상승한 25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백화점은 올 들어 가장 큰 폭인 9.37% 상승하며 8만87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한화타임월드(3.45%) 현대DSF(2.95%)같은 지방 백화점과 LG패션(5.36%) CJ오쇼핑(2.30%) 등 다른 유통주도 신바람을 냈다.

    신세계의 매출 신장이 유통주 동반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전날 신세계는 지난달 총 매출액이 1조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늘었고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9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할인점인 이마트 기존 점포의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신장률이 올 들어 처음으로 1.1%의 플러스로 돌아섰다. 백화점들의 월간 매출은 올 들어서도 일본인 관광객 덕분에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지만 할인점 매출은 국내 소비심리 위축으로 줄곧 감소세를 보여왔다.

    여영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선전으로 신세계의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당초 예상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롯데쇼핑이나 현대백화점의 2분기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은 분기별 실적만 발표하고 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가 회복되고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징후가 각종 지표에서 가시화되고 있다"며 "경기 회복의 수혜주인 유통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와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는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며 지난달 소비자기대지수는 82.5로 4월(76.6)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그동안 덜 올랐다는 인식도 유통주를 끌어올린 요인이었다. 올 들어 신세계는 코스피지수보다 25%가량 덜 올랐고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은 시장 수익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났다고 보기 어려운 데다 백화점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아 유통주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동희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5월 한 달만으로는 유통주의 실적 흐름을 판단하기가 어려운 만큼 2분기 실적 개선 여부를 확인한 뒤 유통주를 매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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