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4곳이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이 있으며, 이 중 90%는 정규직으로 전환시킬 계획이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습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233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을 설문한 결과, 41.2%인 96개사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없다'는 44.6%, '미정'은 14.2%였습니다. 정규직 전환 계획에 대해서는 89.6%인 86개사가 '있다'고 응답해, 인턴 채용을 정규직 채용과 연계시키는 기업들이 대다수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석유·가스·에너지(100%)에서 인턴 채용이 가장 활발했습니다. 이어 식음료(75%), 금융·보험(58.3%), 서비스(51.2%), 전기·전자(42.9%), 화학 등의 순이었습니다. 인턴사원의 월 급여수준은 '100~150만원 미만'(52.1%)이 가장 많았고, 이어 '50~100만원 미만'(26%), '150~200만원 미만'(15.6%), '50만원 미만'(5.2%) 등의 순이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