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미국 바이오벤처회사인 ‘앱테라’와 항암치료백신 ‘뉴박스’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뉴박스는 유방암,전립선암 등에서 과다 발현되는 HER-2(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2) 단백질에서 유래한 E75(면역원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조기 유방암 치료백신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뉴박스는 기존 항암제 허셉틴을 투여 받은 후에도 효과가 없는 유방암 환자를 위한 대체 치료제로 관심을 모아왔다”고 설명했다.앱테라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소재한 항암제 전문 생명공학 회사로 면역원성 펩타이드의 활용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