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김창주 변호사(46)가 아시안계 미국 기업인들의 지원단체인 아시아 아메리칸 비즈니스개발센터가 선정하는 '비즈니스계 우수 아시안 아메리칸 50인'에 올랐다. 시상식은 10일 뉴욕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김 변호사는 변호사 수만 1800명에 달하는 거대 로펌 그린버그 트라우리그의 시니어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주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지사 및 자회사의 계약관계상 발생하는 분쟁과 인수 · 합병(M&A),특허 분쟁 등을 맡고 있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김 변호사는 석사학위를 받은 후 박사과정 중 미국으로 건너가 대형 로펌에서 파트너가 된 몇 안 되는 사례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