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가 각종 디자인 지원정책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추경예산 80억원을 투입합니다. 지경부는 올해 추경예산 80억원을 투입해 'IT기반 디지털디자인 인프라 구축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경부는 디지털디자인 기술개발에 40억원, 전문인력 양성에 20억원, 기업이 필요로하는 디자인 전략정보 개발 등에 20억원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경부는 "디자인은 저비용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지식서비스산업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모든 산업부문의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의 국가 핵심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디자인과 디지털기술의 융합이 진전되고, IT기술이 전 산업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체 디자인 시장에서 디지털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7.8%에서 오는 2013년 31.2%까지 증가하는 등 폭발적 증대가 예상돼 정부이 정책지원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허경 지식경제부 산업정책관은 "디자인 트렌드의 빠른 변화와 소비자의 높은 기대수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디지털디자인은 가장 유용한 혁신수단"이라며 "디지털디자인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지원되는 분야는 기업이 보유·개발중인 제품과 서비스 등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GUI 등 디지털디자인(결과물)과 디지털 기반 제품디자인(디지털 툴 활용), 디지털디자인 관련 기반기술 등이며 지원 금액은 1년간 1억원 이내입니다. 또 미취업 디자이너를 인턴으로 선발해 지원과제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실무역량 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취업과 연계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