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파이낸스] 플라스틱 대신 한지로 카드 만들고, 자전거 등 친환경용품엔 듬뿍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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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ㆍ롯데ㆍ현대카드 자전거 구입땐, 최대 100만원까지 포인트 결제
삼성, 일회용 기프트카드 충전하면 재활용가능
비씨, 세계 첫 종이카드 개발
삼성, 일회용 기프트카드 충전하면 재활용가능
비씨, 세계 첫 종이카드 개발
신용카드사들은 카드 이용고객들이 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법을 통해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종이 청구서를 줄이거나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로 만든 카드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친환경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자전거 등 친환경 용품 할인
신한카드는 환경운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공익카드인 '환경사랑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생태관광 및 생태기행 참가비 20% 할인,환경관련 서적 25~30% 할인,각종 환경 관련 전시회 무료입장권 및 우대권 제공 등의 혜택이 있다.
또 신한카드는 최근 친환경 운송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6월 말까지 전국 250여개 코렉스자전거 대리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선포인트 할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선포인트 할부란 미리 할인을 받은 다음 할인된 만큼의 금액을 카드 사용시 발생하는 포인트로 갚아나가는 것이다. 이 외에도 코렉스자전거 대리점에서 새 자전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폐자전거를 2만원에 매입해 주며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도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회원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카드몰(www.lottecard.co.kr)'에서 자전거를 5~15% 할인해 준다. 친환경 식품을 구매하려는 회원들을 위해 롯데카드몰의 식품 카테고리에 '친환경 인증관' '친환경 슬로마트' 등 친환경 전문매장도 운영해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적립해 놓은 신용카드 포인트로 자전거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현대카드 홈페이지의 M포인트몰에서 삼천리 앙드레김 아동용자전거와 레스포 성인용 및 여성용 자전거 등 다양한 제품을 M포인트로 살 수 있다. M포인트가 부족할 경우 부족한 금액만큼 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배송비는 무료다.
현대카드의 선포인트 할부제도인 '슈퍼세이브'로도 자전거 구매가 가능하다. 자전거 가격에 따라 최저 7만5000원부터 최고 70만원까지 이용 가능하다.
인터파크와 G마켓 등 4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현대카드 회원들에게 슈퍼세이브 서비스와 함께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인터파크에서 38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메리다 미니밸로'자전거의 경우 자체 할인 15%와 현대카드 슈퍼세이브를 이용하면 9만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친환경 마케팅도 다양
삼성카드는 이메일 청구서 확산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매월 이메일 청구서를 이용하는 모든 삼성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에서 원하는 선물을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선물은 매월 변경되며 6월에는 삼성지펠냉장고,로봇청소기,여행가방,탁상용 선풍기 등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삼성카드는 그동안 한 번 쓰면 버려졌던 기프트카드를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충전식 기프트카드를 선보였다. '삼성 리필 기프트카드'는 카드의 액면금액을 다 쓰더라도 유효 기간 내에는 자유롭게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기존 기프트카드의 일회성 단점을 극복한 상품으로 부모님 또는 자녀의 용돈을 정기적으로 지급해야 할 경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충전은 3만원 이상 1000원 단위로 권면 금액까지 가능하다.
비씨카드는 세계 최초로 한지(韓紙)를 소재로 한 신용카드를 개발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한지를 여러 겹으로 접착 처리해 충분한 강도를 가지며 카드 표면을 특수 처리해 물에 젖지 않는다"며 "종이로 만들어져서 소각 시 환경유해물질인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고 매립 시에도 분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자전거 등 친환경 용품 할인
신한카드는 환경운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공익카드인 '환경사랑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생태관광 및 생태기행 참가비 20% 할인,환경관련 서적 25~30% 할인,각종 환경 관련 전시회 무료입장권 및 우대권 제공 등의 혜택이 있다.
또 신한카드는 최근 친환경 운송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6월 말까지 전국 250여개 코렉스자전거 대리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선포인트 할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선포인트 할부란 미리 할인을 받은 다음 할인된 만큼의 금액을 카드 사용시 발생하는 포인트로 갚아나가는 것이다. 이 외에도 코렉스자전거 대리점에서 새 자전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폐자전거를 2만원에 매입해 주며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도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회원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카드몰(www.lottecard.co.kr)'에서 자전거를 5~15% 할인해 준다. 친환경 식품을 구매하려는 회원들을 위해 롯데카드몰의 식품 카테고리에 '친환경 인증관' '친환경 슬로마트' 등 친환경 전문매장도 운영해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적립해 놓은 신용카드 포인트로 자전거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현대카드 홈페이지의 M포인트몰에서 삼천리 앙드레김 아동용자전거와 레스포 성인용 및 여성용 자전거 등 다양한 제품을 M포인트로 살 수 있다. M포인트가 부족할 경우 부족한 금액만큼 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배송비는 무료다.
현대카드의 선포인트 할부제도인 '슈퍼세이브'로도 자전거 구매가 가능하다. 자전거 가격에 따라 최저 7만5000원부터 최고 70만원까지 이용 가능하다.
인터파크와 G마켓 등 4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현대카드 회원들에게 슈퍼세이브 서비스와 함께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인터파크에서 38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메리다 미니밸로'자전거의 경우 자체 할인 15%와 현대카드 슈퍼세이브를 이용하면 9만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친환경 마케팅도 다양
삼성카드는 이메일 청구서 확산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매월 이메일 청구서를 이용하는 모든 삼성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에서 원하는 선물을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선물은 매월 변경되며 6월에는 삼성지펠냉장고,로봇청소기,여행가방,탁상용 선풍기 등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삼성카드는 그동안 한 번 쓰면 버려졌던 기프트카드를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충전식 기프트카드를 선보였다. '삼성 리필 기프트카드'는 카드의 액면금액을 다 쓰더라도 유효 기간 내에는 자유롭게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기존 기프트카드의 일회성 단점을 극복한 상품으로 부모님 또는 자녀의 용돈을 정기적으로 지급해야 할 경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충전은 3만원 이상 1000원 단위로 권면 금액까지 가능하다.
비씨카드는 세계 최초로 한지(韓紙)를 소재로 한 신용카드를 개발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한지를 여러 겹으로 접착 처리해 충분한 강도를 가지며 카드 표면을 특수 처리해 물에 젖지 않는다"며 "종이로 만들어져서 소각 시 환경유해물질인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고 매립 시에도 분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