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조선,건설사에 이어 대기업 구조조정까지 본격화되면서 대형 인수,합병 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부 계열사나 자산 매각부터 하이닉스와 대우조선 등 거대 매물까지 M&A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금융감독당국과 채권단이 9개 그룹에 대한 강도높은 계열사 매각과 여신 500억원 이상 대기업에 대한 세부평가를 마무리합니다. CG) *여신 500억원 이상 - 세부평가 마무리 - 워크아웃 잠정분류 (30여곳) *50억~500억원 미만 - 신용위험평가 착수 현재 30여곳이 워크아웃 대상으로 잠정분류된 상태로 채권단은 늦어도 주말까지 구조조정 대상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신용공여액 5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도 착수하는 등 M&A대상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미 동부그룹의 동부메탈 인수를 위한 사모투자펀드가 조성단계에 있고, 다음달까지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를 찾지못하면 금호의 대우건설도 매물로 나오게 됩니다. 과거 공적자금 투입기업들도 다시 매각 대상에 올랐습니다. CG) - 유동성 문제 해결 - 투자제안서 발송 (LG,현대차 등) - 연말 매각 종료 계획 하이닉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LG와 현대차 등 잠재적 투자자에게 투자제안서를 발송하는 등 연말을 목표로 매각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외환은행 관계자 "이달 잠재적 투자자에게 투자제안서를 발송하고 입찰 과정을 거쳐 12월까지 매각을 종료할 계획이다." 현대종합상사와 현대건설, 대우조선해양 등도 순차적으로 M&A대기 매물에 이름을 올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CG) "하반기 현대종합상사 매각 마무리.. 대우조선 시장상황 따라 재매각 가능성" 민유성 산업은행장도 하반기 현대종합상사 매각이 마무리되고, 시장상황에 따라 대우조선의 재매각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 M&A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미뤄졌던 기존 M&A와 새롭게 진행되는 구조조정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인수합병 바람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