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짜리' 타타車 미국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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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자동차업체 타타모터스가 오는 7월 자국내 출시할 '세계 최저가'의 경차 '나노'가 이르면 2년 내 미국 등지에 수출될 전망이다.
미국의 온라인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굿 타타모터스 미국법인 대표는 "미국인들은 2년 내로 타타의 '나노'를 탈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 외신도 지난 5일 "라탄 타타 타타모터스 회장이 미국의 공해배출과 안전기준에 맞춰 2011년께 나노를 미국에서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오토모티브는 "(나노를) 미국으로 수출하기 전에 타타는 모든 안전 및 배기 기준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우리는 바이오 연료와 디젤로 달리는 2500달러(약 310만 원)짜리 인도산 자동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새로운 판매망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있긴 했지만, 과연 누가 이 조그만 차를 들여올 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전했다. 한때 타타모터스가 소유하고 있는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딜러망을 통해 '나노'를 들여오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지만, 스튜어트 스코르 재규어-랜드로버 대변인은 이 같은 가능성을 즉각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의 경차 '나노'는 배기량 642cc의 2기통 33마력 엔진을 장착한 4인승 후륜구동 자동차다. 차체에는 구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장치만을 갖춰 원가를 최대한 낮췄으며 리터당 20km 이상을 시속 11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그러나 판매가를 극도로 낮추기 위해 사이드미러를 하나만 달고, 철제 부품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등 안전성 논란이 있어 왔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미국의 온라인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굿 타타모터스 미국법인 대표는 "미국인들은 2년 내로 타타의 '나노'를 탈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 외신도 지난 5일 "라탄 타타 타타모터스 회장이 미국의 공해배출과 안전기준에 맞춰 2011년께 나노를 미국에서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오토모티브는 "(나노를) 미국으로 수출하기 전에 타타는 모든 안전 및 배기 기준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우리는 바이오 연료와 디젤로 달리는 2500달러(약 310만 원)짜리 인도산 자동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새로운 판매망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있긴 했지만, 과연 누가 이 조그만 차를 들여올 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전했다. 한때 타타모터스가 소유하고 있는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딜러망을 통해 '나노'를 들여오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지만, 스튜어트 스코르 재규어-랜드로버 대변인은 이 같은 가능성을 즉각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의 경차 '나노'는 배기량 642cc의 2기통 33마력 엔진을 장착한 4인승 후륜구동 자동차다. 차체에는 구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장치만을 갖춰 원가를 최대한 낮췄으며 리터당 20km 이상을 시속 11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그러나 판매가를 극도로 낮추기 위해 사이드미러를 하나만 달고, 철제 부품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등 안전성 논란이 있어 왔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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