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동시분양 5개단지 가운데 3개 단지가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한 SK건설, 한양, 반도건설, 동양메이저건설, 남광토건 등 총 5개 업체, 6개 단지의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2천 634가구 모집에 2만 8천 422명이 접수해 평균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SK건설이 분양한 A-31블록의 경우 수도권 1순위 기준으로 최고 29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돼 청라지구 분양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SK뷰의 경우 나머지 4개 단지보다 당첨자 발표일이 하루 빨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점도 청약 경쟁률이 높아진 원인이다. 모두 500가구를 일반분양한 한양(A-38블록)의 수자인 아파트는 175㎡(5가구)가 수도권 1순위에서 최고 83.67대 1, 인천 1순위에서 53.5대 1을 기록하는 등 6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반도건설의 유보라는 171가구 공급에 2천654명이 접수해 평균 15.5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습니다. 반면, 동양메이저건설이 A-39블록과 A-26블록 등 2개 단지에 각각 일반분양한 552가구와 255가구는 일부 주택형이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하면서 총 228가구가 미달됐습니다. 같은 날 청약을 받은 남광토건의 청라지구 하우스토리(A-9블록) 253가구도 총 30가구가 미달됐습니다. 이날 1순위에서 미달된 가구는 4일 인천, 수도권 2순위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신청 기회가 주어집니다. 당첨자 발표는 SK건설이 이달 11일, 나머지 4개 업체는 12일이며, 계약은 SK건설이 16-18일, 나머지 업체는 18일, 19일, 22일 3일동안 이뤄집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