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의 지난해 평균 가동률은 70.5% 전시 준비 기간까지 포함한다면 코엑스의 전시.컨벤션시설은 사실상 풀가동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배병관 코엑스 사장은 서울의 전시.컨벤션센터의 규모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가진 코엑스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INT> 배병관 COEX 사장 "앞으로 전시도 국제화하고 그 규모도 커질 것이다. 특히 국제 회의를 많이 유치해야 하는데 지금 설비로는 모자란다. 현재 단지에 이를 더 늘릴 공간도 없고 위로 올리기도 구조적으로 어렵다. 주변에 늘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는 COEX와 연계한 한전 이전지의 개발을 내놓았습니다. INT> 배병관 코엑스 사장 "가능하면 코엑스 주변에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만들어 그 안에 전시장과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등을 넣어야 한다. 여러가지 경제인프라가 더해진다면 이 단지가 좋은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코엑스가 추구하는 전시 컨벤션 센터로도 세계적인 위치에 설 수 있을 것" 젊고 밝고 역동적인 코엑스의 이미지를 위해 새 CI를 선포한 배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친환경 경영도 빼놓을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INT> 배병관 COEX 사장 "전시 컨벤션센터는 사람이 많이 보이는 곳이고 또 시설 자체가 에너지를 많이 쓰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전시는 폐기물을 많이 배출하기도 한다. 이런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여러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전시장에 목재 부스를 많이 썼는데 이런 목재 부스를 가능하면 시스템부스로 많이 바꾸려고 한다. 주변에 그린존을 많이 만들어 열효과를 줄이거나 이 복합단지를 관리하는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상태. 복합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함으로써 종합적으로 에너지와 다른 폐기물을 줄여 우리가 추구하는 그린.친환경 전시 컨벤션센터로 만들어 갈 것" 지난 2007년 취임한 이래 '쓰레기를 줍는 사장님'으로 불리며 작은 모범부터 실천하는 배병관 사장은 코엑스가 전시와 컨벤션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INT> 배병관 COEX 사장 "코엑스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경제인프라로서 제대로 가동이 되는 것.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좋은 국제회의들을 많이 유치하고 전시회도 대형화.국제화해 이 자리에 모이는 사람들이 좋은 가치를 창출하고 또 이것이 국가산업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