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와 KB지주가 유상증자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KB지주는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방안에 대한 내부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아직 검토 단계여서 결정된 것은 없다"며 "예금보험공사와의 논의도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KB지주 역시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시기나 규모 등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유상증자 검토 소식으로 은행주 주가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해당 사항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은행 유상증자시 기존주 희석효과와 ROE 하락, 수급부문 오버행이슈 등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