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5월 실적을 가결산한 결과 순이익이 13억원에 달해 회사 설립 이후의 누적결손을 해소하고 6억원의 누적흑자로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LIG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영업 개시 후 10월까지 38억원의 누적적자를 나타냈지만 핵심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원 다각화에 힘입어 설립 4개월째인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월간 흑자를 내왔다.

이 증권사 유흥수 대표는 "다양한 부문에서 고르게 수익을 얻은 것이 특징"이라며 "기관투자가 대상의 주식 및 채권중개 수익이 꾸준히 늘어나고,연초 신설된 트레이딩 본부에서도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LIG투자증권은 영업 개시 첫날부터 분석보고서를 내놓는 등 법인영업과 리서치에 집중 투자하며 기관 주식중개부문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왔다. 앞으로도 대형 기관이나 법인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지점도 추가 개설해 흑자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