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국내 사모펀드인 '지리산 순한 한우 펀드' 투자로 사육된 '지리산 순한한우' 200마리를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판매품목은 등심과 안심, 채끝 등의 구이용 부위(100g·6580원)와 국거리(100g·2580원), 불고기(100g·2980원) 등이다.

한우 전문 사육장에서 자체 생산한 맞춤형 사료를 먹여 비용을 절감, 다른 브랜드 한우 가격보다 20~40% 저렴하다는 게 롯데마트 측의 설명이다.

'지리산 순한한우 펀드'는 지난 2006년 지리산 순한한우사업단과 농협중앙회, 미래에셋증권, NH증권, 마이에셋 자산운용 등이 공동으로 투자해 국내 한우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해 말부터 일부 한우가 출하되기는 했지만 이처럼 200마리가 한꺼번에 출하되는 것은 처음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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