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BBB'인 금호산업이 발행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6851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27일 대표주간사인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청약을 받은 결과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600억원이 배정된 1그룹에 총 4059억여원의 청약 증거금이 들어와 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을 대상으로 한 2그룹에도 400억원 모집에 2792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금호산업 BW는 3년 만기에 표면금리는 연 7.0%,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수익률은 연 10.0%이다.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은 이날 종가인 2만2350원보다 소폭 낮은 2만2000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