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의원, "동산 담보대출 도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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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재고자산이나 매출채권 등을 이용한 동산 담보대출제도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권의 담보대출의 92%가 부동산 대출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신용도가 낮고 부동산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은 "동산담보대출제도를 도입하면 그동안 대출담보로 설정할 부동산이 부족해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흑자도산 위험에 처한 중소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동산담보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영국, 일본 등으로 미국의 경우 기업대출의 40%가 동산을 담보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동산담보 대출은 신용대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고 은행 입장에서도 신규 대출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