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상승세 지속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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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부문 호조 재료로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 대한 기대로 오름세를 탔던 삼성전기가 이번엔 반도체부문의 호조를 재료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기는 26일 2.57% 오른 5만58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에 올랐다. 지수 하락에도 불구,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삼성전자 등 약세를 보인 그룹 내 다른 전자계열사와도 차별화된 흐름이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 들어 주가 강세의 원인이 된 LED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지만 일반 휴대폰보다 반도체 사용량이 두 배나 많은 스마트폰 출시가 잇따르면서 캐시카우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트PC용 회로기판(FC-BGA)의 가동률이 높아지는 등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 이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삼성전기는 26일 2.57% 오른 5만58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에 올랐다. 지수 하락에도 불구,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삼성전자 등 약세를 보인 그룹 내 다른 전자계열사와도 차별화된 흐름이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 들어 주가 강세의 원인이 된 LED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지만 일반 휴대폰보다 반도체 사용량이 두 배나 많은 스마트폰 출시가 잇따르면서 캐시카우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트PC용 회로기판(FC-BGA)의 가동률이 높아지는 등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 이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