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강유식 부회장 등과 오늘 아침 9시30분경 빈소가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아 10대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분향을 했습니다. 구 회장은 "조문하러 왔다."고 짧게 말한뒤 조문을 마쳤습니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등과 함께 오전 11시경 조문했습니다. 조 회장은 "고인은 한미FTA를 추진해 우리 경제의 글로벌화와 개방화에 앞장서셨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경총 이수영 회장,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 등도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등 경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편 내일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삼성사장단 등이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아 조문할 예정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