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1756억원 규모의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 사업 제2공구 시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2공구 사업은 인천시 서구 일원에서 바다갑문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건설 지분은 54%(948억원)로 삼성중공업(13%) 동양건설산업(11%) 대보건설(6%) 진흥기업(11%) 엘디건설(5%)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했다.

삼성건설은 또 조달청에서 턴키(설계 · 시공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한 758억원 규모의 인천도시철도 2호선 213공구 건설 공사도 따냈다. 삼성건설 지분은 416억원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