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전통 가옥의 원목마루 느낌을 표현한 마루 소재가 인기다. 천연 무늬목의 잔잔한 나뭇결이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더하면서 고풍스런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도 그만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친환경 기능까지 더한 제품들이 두루 선보이면서 '참살이 품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윈앤윈우드(대표 박용원 www.3wwood.co.kr)의 '비원마루'는 자체 구축한 특수 브러시 제작방식을 천연 원목에 접목시켜 나뭇결의 특성을 그대로 구현한 엠보싱 제품이다. 손으로 직접 마루를 만져봤을 때도 원목의 도드라진 무늬 결을 느낄 수 있다. 덕분에 미끄럼 방지는 물론 지압 효과도 있으며,보행감과 미려함이 뛰어나다. 아울러 원목의 단점인 수축 팽창을 막기 위해 여러 겹의 합판을 교차해 가공한 덕분에 충격 흡수력이 좋고 탄력성도 우수하다. 여기에 바이오 항균 원적외선 적층처리를 해서 인체건강을 증진시키고 각종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더했다. 또 천연 염료주입 기법을 적용해 레드,브라운,앤티크,블랙,그레이의 다섯 가지 색상을 기본으로 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까지 맞춤 생산이 가능하다. 박용원 대표는 "철저한 C/S와 실명제 도입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 이 회사의 주력 제품으로는 별도의 바닥 보강 작업이 필요 없는 다기능 제품 '가원마루',원적외선 방사기능과 항균 기능을 강화한 친환경 바닥재 '로얄 바이오 마루' 등이 있다. 4개의 특허와 KS마크,환경마크,친환경인증 등으로 신뢰성을 더한 이 제품들은 대우건설,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두산건설,포스코건설,쌍용건설,GS건설,롯데건설 등 굵직한 건설사에 납품 중이다. 올해 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이 중 20%는 중국과 미주지역 수출로 거둔다는 전망이다. 내년 중에 중국 베이징 왕징 인근에 현지시장 공략을 위한 대규모 제4공장 준공도 앞두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