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유상 및 무상증자 결정에 급등했다.

25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400원(8.31%) 급등한 8만3400원에 거래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개발력 증대 및 판권 확보를 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100% 무상증자도 실시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유·무상증자는 중장기 미래 성장동력 투자를 위한 선제적인 자금 확보와 주주이익 환원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이번 유·무상증자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내다보며,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신규게임 개발 및 해외 개발사 M&A 등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도 8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푸르덴셜투자증권도 유·무상 증자로 인해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B투자증권은 증자로 인한 희석효과보다는 수급개선효과와 증자 자금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의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