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3000원과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신규라인 가동 효과와 패널가격 상승, 가동률
호조, 유리기판을 포함한 핵심부품 단가인하와 같은 원가개선 등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5.9% 증가한 3조971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955억원을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다만 그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북미와 유럽지역에서의 수요부진이 예상되고, 3분기를 전후로 패널가격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어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