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양국이 산학협력을 통해 신규 게임 개발 및 인력양성에 적극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1일 중국 하얼빈공대에서 국내 모바일게임업체인 컴투스,하얼빈공대와 함께 게임 공동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얼빈공대는 교육 장소와 직원 숙소를 제공하며,컴투스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개발장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한·중 양국의 인력양성지원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내달부터 하얼빈공대는 게임 온라인교육 서비스를 시작하며 7월부터 교수인력양성 교육에 나선다.8월에는 웨이하이시에 게임아카데미 교육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용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력양성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업체들의 중국 내 게임 개발이 활발해지고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