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전 영업직원(PB)에게 '스마트 폰'을 지급하기로 해 화제다.

삼성증권은 21일 1000명에 달하는 PB에게 이번 달 말까지 시중가로 60만원 상당인 스마트폰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휴대폰이 단순 전화통화 기능에 중점을 둔데 비해 스마트 폰은 이메일 메신저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각종 오피스파일 작업 등 컴퓨터와 유사한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삼성증권은 이번 스마트 폰 도입을 계기로 사내 전화와 휴대폰을 통합했다. 다시말해 고객이 내선 번호로 전화를 하면 스마트폰으로 자동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더불어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사내 무선랜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지급을 본사 및 해외 법인까지 전면확대할 예정이다. 데스크탑 PC도 노트북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유선전화기를 포함해 통신과 관련된 모든 선이 없어지는 모바일 오피스 환경이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