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7회 ‘신품질상’시상식에서 ‘신품질 대상’을 수상한다.

 신품질상은 신품질포럼이 2003년부터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품질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도록 새로운 품질문화를 조직 문화로 정착해 현저한 성과 향상이 인정되는 조직과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종합대상인 신품질 대상을 비롯해 부문별 대상인 혁신 부문의 혁신 대상(제품ㆍ서비스ㆍ기술 혁신 부문), 사회적 책임 부문의 CSR 대상(환경경영ㆍ윤리경영ㆍ사회공헌 부문), 국제표준 경영시스템 부문의 글로벌 시스템 대상과 특별상인 신품질 특별상 등을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종합대상인 신품질 대상을 수상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창사 이래 품질경영 성과와 품질활동 노력으로 리더십, 방침 및 전략, 인적자원, 파트너십&자원, 프로세스, 고객관련 성과, 인적자원관련 성과, 사회관련 성과, 주요사업 성과 등의 9개 평가영역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항공사는 지난해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의 최고경영자 출신인 이채욱 사장 취임 이후 ‘세계 최고 허브공항’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선진형 인사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전략목표와 체계적으로 연계시키고, 전략과제별로 연도별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성과지표를 측정하고 피드백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실행해 왔다.

 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앞으로 성숙한 품질의식과 품질문화를 바탕으로 3단계 확장사업, 해외공항사업, 주변지역개발 사업의 본격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경영의 모든 부문에서 사람, 품질, 프로세스의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서 탁월한 성과의 경영품질을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품질포럼은 순수 민간차원에서 우리 산업계의 품질경쟁 기반 구축 및 구조의 선진화를 지원하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2000년의 신품질 선언과 함께 2002년에 창립된 학계·연구계·전문기관·산업계의 전문가들의 비영리 모임이다.

 초대 위원장인 조 순 전 경제부총리로부터 오 명 건국대학교 총장, 김기환 대한민국 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이어 현재는 김철수 전 상공자원부 장관이 4대째 위원장으로 역임하고 있으며 포럼 전문가들에 대한 재정 및 행정적인 지원을 위해 한국품질재단(kfq)에서 사무국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