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주 새로운 버전의 인터넷 검색 엔진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구글에 도전장을 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MS는 WSJ이 주최하는 정보기술(IT) 컨퍼런스(D; All Things Digital)에서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드명 ‘쿠모(Kumo: 일본어로 거미)’인 이 새로운 검색엔진은 기존의 검색엔진인 라이브서치를 기반으로 성능을 강화한 것으로 지난 몇달동안 사내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이 검색엔진은 검색결과를 분류해 제시, 검색시간을 줄이도록 고안됐다.예를 들어 특정 자동차 모델을 검색하면 △부품 △중고차 리스트 △온라인 토론방 △비디오등 카테고리별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이다.MS는 사용자 확대를 위한 광고 캠페인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야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단순한 웹페이지 링크가 아니라 주소 사진 리뷰등 웹상에 흩어져 있는 실생활 관련 정보들을 좀 더 잘 분류할수 있는 기술을 활용해 검색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