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미징이 급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0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삼성이미징은 전날보다 6550원(14.94%) 급등한 5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기관은 전날을 제외하고는 삼성이미징을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도 기관은 1시 39분 기준으로 6만6000주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삼성이미징의 주가 상승률은 30%에 달한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DSLR 카메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로 계획하면서 삼성이미징도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전날 쉬어간 감이 있지만 다시 상승세를 탄 것 같다"고 전했다.

삼성이미징은 지난달 30일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영업적자가 149억88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3월에는 실적 개선세가 비약적으로 나타나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