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가 최근 실시한 이민 관련 설문조사에서 ‘이민 함께 가고 싶은 연예인’ 1위로 선정됐다.

해외 정착 및 투자 전문 컨설팅 업체 MCC는 지난 6일 하나은행 강남 월드센터에서 진행된 이민 정착 세미나에 참여한 고객 450명을 대상으로 ‘이민 함께 가고 싶은 연예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민 함께 가고 싶은 연예인’으로는 올 상반기 가요계를 휩쓴 소녀시대가 52%(234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유재석이 17%(78명)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원더걸스 9%(42명), 박명수 7%(30명), 이효리 5%(21명), 강호동 3%(15명), 노홍철2%(9명), 신봉선 1%(6명), 기타 3%(15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Gee로 가요계 돌풍을 몰고 오며 데뷔 이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녀시대는 귀여운 외모와 다재 다능한 끼로 대중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9명 모두 밝고 통통 튀는 귀여운 이미지에 개개인의 매력이 더해져 관심을 모으며, 이들 중 어느 누구와 함께 가도 즐거운 이민 생활이 될 것 같아 1위에 뽑힌 것으로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국민 MC 유재석은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감각으로 낯선 이민 생활에도 웃음을 주고, 항상 성실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바른 생활 이미지로 이민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함께 이민 가고 싶은 연예인 2위에 뽑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