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53포인트(1.36%) 오른 561.3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6% 상승한 557.98로 장을 시작, 1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억원, 17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는 반면 개인은 21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1∼10위 중 키움증권과 CJ오쇼핑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3년간 세전이익(EBIT)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38.1%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10% 이상 급등, 태웅과의 시총 격차를 벌리며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미국 정부의 배기가스 규제책에 힘입어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삼화전자, 뉴인텍, 필코전자, 넥스콘테크, 성호전자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전거주들이 다시 상승 페달을 밟고 있다.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참좋은레져와 에이모션, 삼천리자전거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