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신성장기업지원센터(센터장 권정휘)는 기술지원,창업지원,사업화 기능을 연계 · 통합한 중소기업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연구결과의 창업 및 사업화를 위한 전 과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중소기업 지원체제를 강화해 신기술의 사업화 및 창업을 촉진하겠다는 것.

생기연 창업보육센터는 전국의 산업네트워크 요람인 시화 · 안산 · 천안 · 광주 · 부산 등 총 5곳에 생기원의 핵심연구역량과 연계한 지역별 특화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총 92개 창업초기기업을 보육 중이다.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창업기업에 일반 시설지원(사무실,공장동),홍보 및 마케팅 지원,네트워크 및 정보 제공,투자유치 등 경영지원과 더불어 생산기술혁신형 창업보육 서비스인 공동연구개발,근접기술지원,공용실험실 및 장비활용지원,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 생산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이 창업에서 시제품 제작을 거쳐 생산까지 1인 1사 원스톱(One-Stop) 기술지원을 받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생기연 신성장기업지원센터가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아이디어상업화 지원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새로운 개념이거나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 및 기능이 개선된 제품으로 개발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화 제작,소비자 반응평가,생산준비 지원,마케팅 등 단계별로 이뤄진다. 1개 과제당 정부지원금으로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되며 현재 157개 아이디어를 접수,총 46개 과제가 선정돼 지원혜택을 받고 있다.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은 지식 · 혁신 주도형 미래지향적 기술 육성에 의한 기술창업 및 신규인력 고용 창출을 달성하기 위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성공 가능성이 높은 우수 아이템을 가진 예비기술창업자에게 체계적인 창업지원시스템(재무,마케팅,경영컨설팅 등) 및 연구원 멘토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창업을 지원한다.

권정휘 센터장은 "기술창업,고용창출 종합지원 허브 구축 및 맞춤형 인력양성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신규고용 창출효과로 국가 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