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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도 무도 오이도 못 사먹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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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값이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배추의 대체상품인 무와 오이, 양파, 부추 등의 채소가격도 크게 올랐다. 배추김치 대신 무김치, 깎두기, 오이김치 등의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19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는 18일 기준 전국 소매점에서 상품(上品) 1포기가 평균 5005원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인 11일(5070원)보다는 소폭 하락했만, 지난해(1585원)와 비교하면 여전히 금값이다.

    배추값 상승의 영향으로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오이다. 전국 소매점에서 18일 기준 오이 10kg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0%(1129원) 오른 5304원이었다.

    무 역시 가격이 상승했다. 18일 기준 무 1개 가격은 1454원으로 지난달 동기 대비 약 28.1%(409원) 상승했고, 지난해 동기보다도 약 15.2%(221원) 올랐다. 특히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2~3℃ 가량 높아지면서 햇무가 잘 자라지 못해 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추 1kg도 지난해 동기보다 약 25.5%(890원) 오른 3488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도 채소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신세계 이마트에서 무(1.5~1.8kg) 1개는 14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동기보다 15% 오른 가격이다.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무 1개 가격도 지난해 동기 대비 25.4% 올랐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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