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손해보험의 보험왕을 차지한 최양숙 HRC(설계사)는 '긍정의 힘'으로 보험왕이 됐다. 1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5시에 버스 종점으로 출근해 주요 고객인 버스 기사들의 건강을 챙기며 영업을 해왔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밝은 미소로 영업 최전선에서 보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0년 전 보험 일을 시작할 때는 이 자리까지 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죠.근데 보험이라는 게 하면 할수록 매력적이고 참 좋은 일이라는 생각에 조금씩 빠져 들어버린 것 같아요. 이제는 제 삶의 전부죠."
그는 항상 남들보다 30분 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게까지 일한다. "출근해서는 지사장님 교육을 받고 하루를 시작하고 오후엔 고객들과 마주한다"며 "저녁에는 부족한 부분들을 공부해서 좀더 전문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참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영업 현장을 누빈다. 보험 일을 하면서 너무나 큰 자부심을 갖게 됐다는 최씨는 "보험 영업을 하시는 모든 분들은 내가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나로 인해 고객의 삶이 향상될 수 있다는 긍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죽지 말고 당당히,그리고 열심히 일하며 스스로를 높일 줄 아는 자부심을 갖는다면 이루지 못할 꿈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