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증시 약세로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전환된뒤 장중 1270원선을 돌파하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50분 현재 전거래일인 지난 15일보다 16.3원이 상승한 1273.3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 미국 증시 하락과 역외환율 상승으로 전거래일 보다 9원이 오른 126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역외세력이 달러 매수 포지션을 취하면서 1274원까지 치솟은 뒤 이 레벨에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5분 현재 지난 15일보다 16.25p 하락한 1375.48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3.24p 내린 540.3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2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여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 기준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하락으로 전일 대비 4.5원 오른 1267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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