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분기 순익 흑자전환 전망-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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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5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원화 강세 효과 등으로 2분기 순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5100원(14일 종가 413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병희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이 1분기에 영업손실 1201억원, 순손실 2623억원을 기록했으나 원화 강세에 따른 수요 회복과 비용 감소 등을 통해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14일 원·달러 환율은 1267원으로 1분기 적용 환율 1360원보다 여전히 100원 가량 낮기 때문에 유류비와 함께 정비비, 임차료 등 각종 달러 표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통운 유상감자 자금 입금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한국공항개발과 아스공항 자산 매각 이익 등을 고려하면 2분기 순이익이 2000억원 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의 경우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가겠지만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원화 강세에 따른 수요 회복과 비용 감소 효과가 더 크다는 진단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국제 유가는 유류할증료 1단계 수준에 육박했지만, 유가 상승 초기에는 수요 회복 신호로 간주되기 때문에 주가에 되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조병희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이 1분기에 영업손실 1201억원, 순손실 2623억원을 기록했으나 원화 강세에 따른 수요 회복과 비용 감소 등을 통해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14일 원·달러 환율은 1267원으로 1분기 적용 환율 1360원보다 여전히 100원 가량 낮기 때문에 유류비와 함께 정비비, 임차료 등 각종 달러 표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통운 유상감자 자금 입금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한국공항개발과 아스공항 자산 매각 이익 등을 고려하면 2분기 순이익이 2000억원 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의 경우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가겠지만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원화 강세에 따른 수요 회복과 비용 감소 효과가 더 크다는 진단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국제 유가는 유류할증료 1단계 수준에 육박했지만, 유가 상승 초기에는 수요 회복 신호로 간주되기 때문에 주가에 되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