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물류경쟁력을 제고시키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물류 산업을 위한 별도 정책자금 책정을 요구하는 '물류선진화 정책자금 조성 건의문'을 국토해양부 등에 제출했습니다. 건의문에는 물류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지만 현재와 같은 불황기에는 업계의 자금조달이 힘들다고 지적하고 물류가 고부가가치 창출산업이자 타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기반산업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정부주도의 SOC 사업 투자도 중요하지만 표준·자동화와 신기술 개발 등 기업들의 자발적인 투자수요를 지원하는 것도 물류선진화에 효과적"이라며 정책자금의 필요성을 덧붙였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