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급락으로 역외 시장에서 1250원대로 상승반전했다.

14일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8원이 상승한 1253.5원을 기록했다.

밤사이 열린 뉴욕 증시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전망치를 빗겨나가며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당초 전문가들은 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었기 때문이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84.22p(2.18%) 급락한 8284.89로 장을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는 51.73p(3.015) 떨어진 1664.1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24.43p(2.69%) 하락해 883.92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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