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책마을] "불황을 즐기세요…자신이 얼마나 강한지 알게 될테니"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혼다 나오유키 레버리지 시리즈 저자
    "제가 처음 취직할 당시나 기업을 설립해 상장할 때에도 경기가 나빴습니다. 불경기나 호황기는 어떤 한 사람이 아니라 모두에게 영향을 주지요. 비관적으로 받아들이면 한이 없겠지만 낙관적으로 보면 굉장히 많은 기회가 널려 있습니다. 저도 그때 경기가 좋았다면 그게 제 힘인 줄 몰랐을 겁니다. 불황기는 진정한 자신의 힘을 확인할 기회죠."

    《레버리지》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베스트셀러 저자 혼다 나오유키(本田直之 · 40)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순간인 불황기야말로 젊은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인생의 변곡점"이라고 말했다.

    서울국제도서전 참가차 방한한 그는 13일 저녁 국내 출판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련의 고통을 견딘 다음에 성취의 기쁨을 맛보는 스포츠처럼 우리도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면서 더 크게 성장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레버리지 원리'로 상황을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버리지 원리'란 아르키메데스가 발견한 지렛대의 원리를 비즈니스에 응용해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성과를 이루는 노하우를 뜻한다. 일상적인 업무를 시스템화하고 능률을 높이면서 지식,시간,인맥 등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자기계발 용어로도 쓰인다.

    그의 저서 《레버리지 씽킹》과 《레버리지 리딩》 《레버리지 러닝》 《레버리지 시간술》 등은 일본에서 100만부 이상 팔렸다. 국내에도 소개됐다. 그는 이들 책을 통해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최소의 노력을 들여 최대의 성과를 올리는 지렛대 방법을 쓰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고교 시절 학업 성적이 최하위였으나 고3 때 '머리를 써서' 공부한 덕분에 명문 메이지대학에 진학했고 씨티은행 등 외국 기업에 근무하면서 틈틈이 준비해 아메리카 경영대학원 MBA를 2년 만에 졸업한 비결도 지렛대 공부법이었다. 그가 굴지의 투자 · 컨설팅회사를 운영하면서 1년의 절반은 하와이에서 한가롭게 지내고 2~3주는 호주에서 서핑을 즐기며 인생을 풍요롭게 영위할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같은 여유는 그의 차림새에서도 드러난다. 윈드서핑으로 검게 그을린 피부에 긴 머리를 뒤로 쓸어넘긴 스타일리스트.캐주얼 복장에 팔찌와 은목걸이까지 눈에 띈다. 경영자 · 저자 · 스포츠맨뿐만 아니라 일본 소믈리에협회 와인 어드바이저로도 활동하는 그의 '자유인' 기질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그는 일과 놀이를 다 즐기라고 조언한다.

    "이제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은 도태됩니다. 그런 사람은 훈련하지 않고 경기만 하는 운동선수와 같아요. 저는 일과 놀이를 구분하지 않고 다 즐깁니다. 불황도 즐기지요. 다만 불경기엔 큰 회사보다 작은 회사,대규모 프로젝트보다 우리 주변의 작은 기회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습니다. "

    그는 최근 《의사결정력》 등을 집필하고 있으며 《레버리지 사고방식》의 만화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당첨금 '32억' 받는다…'로또 1등' 얼마나 나왔길래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205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4, 16, 23, 31, 41'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3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32억2638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97명으로 각 5543만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486명으로 154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7만4740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91만5978명이다.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 2

      [내일 날씨] 전국 흐리고 일부 지역 눈 날림…대기 건조 화재 유의

      일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눈이 날릴 전망이다.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까지 충청권과 전북, 경북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당분간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도 정도 오르겠다.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10도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아침 최저 영하 4도, 낮 최고 4도. 인천 영하 3도에서 2도. 수원 영하 4도에서 4도로 전망됐다. 춘천은 영하 8도에서 3도, 강릉은 0도에서 9도로 예상된다.충청권은 청주 영하 1도에서 5도, 대전과 세종은 영하 2도에서 5∼6도로 예보됐다. 호남권은 전주 영하 1도에서 7도, 광주 영하 1도에서 8도 수준을 보이겠다. 영남권은 대구 0도에서 8도, 부산 1도에서 10도, 울산 영하 1도에서 8도, 창원 영하 1도에서 9도로 예상된다. 제주는 5도에서 11도로 비교적 온화하겠다.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 동해안·산지, 전남 동부, 경상권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3. 3

      왕도 없는 한국에 '왕자님' 뜬 이유가…'역대급 제작비' 예고 [김소연의 엔터비즈]

      2026년 드라마의 키워드는 '왕'과 '왕자님'이다. 각기 다른 시대, 장르를 배경으로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리겠다는 각오다.올해 'K-콘텐츠'는 왕실의 위엄으로 가득 찰 전망이다. 과거의 역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퓨전 사극부터 철저한 고증을 거친 정통 대하드라마, 그리고 상상력을 극대화한 로맨스 판타지까지 왕과 왕자를 전면에 내세운 대작들이 줄지어 공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 화려한 볼거리와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캐스팅까지 더해지면서 올해에만 수십 편의 라인업이 대기 중이며, 그중에서도 최고 기대작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병술년 '왕자의 난' 첫 주자는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다. 천하제일 도적 여인 홍은조와 그를 쫓던 조선의 대군 이열의 영혼이 바뀌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으로, '확신의 대군상'으로 불리는 대세 배우 문상민이 이열 역을 맡아 남지현과 호흡을 맞춘다.문상민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쟁쟁한 선배 배우들과 최고의 왕자, 왕 자리를 놓고 펼치는 경쟁에 '솔직히 부담됐다'고 털어놓으면서 '그래서 피부과를 열심히 다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국내뿐 아니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해외에 공개된다고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진행된 라인업 발표회에서 소개돼 이목이 집중된 작품이다. 디즈니 오리지널이 아닌 작품이 해당 행사에서 소개된 건 '21세기 대군부인'이 유일했다.오는 4월 공개 예정인 '21세기 대군부인'은 입헌군주제라는 가정하에 현대 대한민국을 배경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