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릴 블록버스트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IRIS)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2시 서울 구로동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진인 김태희, 이병헌,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 탑 등이 참석했다.

한류스타를 포함한 화려한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영전부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2009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병헌은 거대한 음모,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진 국가안전국(NSS) 요원 현준역을 맡았다. 김태희는 테러현장을 누비는 국가안전국(NSS) 소속 요원 승희 역으로 출연한다. 김소연은 북한 호위부 요원이자 작전부 공작원 김선화 역으로 열연한다.

정준호는 엘리트 요원 진사우로, 김승우는 북한 호위부 호위팀장 박철영로, 빅뱅의 탑은 냉혹한 킬러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정준호는 “사실 화려한 캐스팅 등으로 작가, 연출들이 많이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짧은 시간 안에 각자 배우들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라면서 “배우들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는 작품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 남자들이 목말라 하는 작품을 선보일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국 블록버스타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게 될 ‘아이리스’는 200억여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총 20부작으로 9월께 첫 방영 예정이다.


뉴스팀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