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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시황 회복 여전히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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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
    D램 수요 늘고 있지만…바닥쳤는지는 기다려봐야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 담당 사장은 11일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오르면서 반도체 시황이 바닥을 쳤다는 징후가 일부 있지만 본격 회복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삼성증권 주최로 열린 '제6회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권 사장은 빠른 시장회복을 점치기 어려운 근거로 경기침체로 인해 PC와 휴대폰 수요가 전년 대비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최근 들어 반도체 구매가 일어나고 있지만 이것이 진짜 수요(real demand)인지 소진된 재고물량 확보(re-stocking)인지 아직 알 수 없다"며 "본격적인 시황 회복은 기다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 매출의 10% 이상을 반도체 R&D에 투자할 것"이라며 반도체 시황 예측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연구 · 개발(R&D) 투자를 줄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매출의 10% 이상을 꾸준히 R&D에 투자하면서 시장주도권을 이어왔다. 이 회사는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 값마저 동반폭락했던 지난해에도 반도체에 전체 매출의 11%인 2조원가량을 투자했다.

    권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10월께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윈도 7 효과 등으로 반도체 시장이 장기적으로는 2012년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앞으로 30나노 공정을 사용한 낸드플래시와 40나노 공정의 D램 생산으로 주요 경쟁업체들과의기술 격차를 더욱 벌려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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