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주 1만5000여명으로 구성된 화물연대가 운송거부(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함에 따라 작년과 같은 '물류대란'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화물연대는 오는 16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긴급 조합원 총회를 소집해 총파업 여부를 두고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총파업이 가결되면 시기와 방법을 집행부에 위임하거나 즉각 파업을 선언하는 방식 등의 절차가 잇따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